Leaveourtears - 정규 1집 soft melt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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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미디어(주)
출시일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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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소개]


파열음 속에 써 내려가는 처연한 서정, Leaveourtears [soft meltdown]

슈게이즈 붐이 오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관한 논의가 한창일 때가 있었다. 사실 음악의 다양성을 좇는 처지에서 그런 유행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슈게이즈 음악이 꾸준히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을 뿐이다. 포스트록에 대한 애정을 긴 시간 드러내 온 입장이지만 슈게이즈에 관해, 혹은 작품이 얼마나 장르 문법을 차용했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곡 안에 있는 소리의 구조, 그러니까 노이즈를 켜켜이 쌓아가면서 그 안에 어떻게 멜로디를 풀어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게 직조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이 음악의 매력은 흔히들 '소음으로 벽을 쌓는다'라고 하는 사운드스케이프에 있지만, 적절한 비율로 그 안에 담아낸 선율이 존재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낯선 이름을 쓰는 이 음악가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그는 베이스, 기타, 드럼 대부분을 직접 연주했고 믹싱까지 본인이 도맡았다. 음악적 욕심은 물론, 연주적 기량을 여러 형태로 드러낸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그는 길지 않은 몇 마디를 함축적으로 썼고, 그걸 (코러스와 함께) 자신의 목소리로, 악기의 멜로디로 그려냈다. 그 아름다움을 감지하고 싶다면 첫 번째 잔잔하게 듣는 것보다 최대한 감상 환경 안에서 오픈된 형태로 크게 들을 것을, 두 번째 주의 깊게 듣기보다 여러 차례 들으며 디테일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그저 소음의 향연인 줄만 알았던 작품 안에 담긴 전개는 치밀하기보다는 치열함에 가깝다. 여기에 슈게이즈를 탄탄하게 풀어내면서도 포스트록과 노이즈팝을 이따금 오가는, 장르적 문법을 준수하면서도 자신만의 슈게이즈를 찾고자 하는 흔적이 느껴진다.

앨범 전체의 구성도 인상적이다. "intro"를 지나면 "stranger", "phobia" 그리고 "blurr"까지 탄탄하게 슈게이즈를 구성하고, 이후 "tinylake"부터 "machida"까지는 좀 더 세밀함이 드러낸다. "phobia"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후반부 보컬의 등장을 비롯해 소리를 변화시키고 쌓는 과정을 담아냈다면, "stranger"와 "blurr"는 아마 이 앨범으로부터 기대하는 바를 분명하게 얻어갈 수 있는 곡이다. 조금만 더 애정을 가지고 앨범을 들어보면, 이 앨범은 소음을 전면에 내세우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소음을 정교하게 쓰고자 한 것이 느껴진다. 그러한 작품의 이해를 돕는 것이 slowed 버전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단순히 유행하는 버전을 담아낸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slowed 버전 또한 작품의 엄연한 일부다. 앞선 곡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꼭 끝까지 들어보자. 여기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외딴 방"은 20대를 보내면서 쓴 곡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음악적 면모 중 하나를 드러내며 어쩌면 본인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포크 버전의 데모 곡이다.

일렉기타의 파열음과 폭죽이 터지는 듯한 드럼 리듬이 기반이 된 슈게이즈 사운드를 지향하는 Leaveourtear는 모든 악기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만들었고, 이전의 여러 활동들을 통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 오기도 했다. 고요 속의 공허함, 그 속에서 마주한 파열을 담아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러분도 슈게이즈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보자. 다소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잘 들어보면 그 안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아름다움이 있다.

박준우(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장)


■ 기타 특이사항
쥬얼 케이스 + 16p 가사지



[수록곡]


1. intro
2. stranger (*타이틀)
3. phobia
4. blurr (*메인타이틀)
5. tinylake
6. needle in my head
7. july
8. machida
9. stranger (slowed)
10. blurr (slowed)
11. 외딴 방 / Other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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