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다!
톡톡 튀는 매력의 청춘스타 이켠과 고준희의 설레는 만남!
봄을 기대하게 하는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는 두 청춘 스타 이켠과 고준희가 만났다.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개성만점의 귀여운 켠 역할로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이켠은 군 제대 후 소년에서 남자가 되어 돌아와 뭍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 하나 제대로인 게 없는 철없는 남편 찬영 역을 맡아 연극을 향한 꿈과 문득 찾아온 사랑, 그리고 지켜야 할 가정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의 비밀스런 연인 단비 역할로는 TV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20대 뉴 커밍 청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준희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우야 뭐하니><사랑에 미치다><걸스카우트>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고현정, 이미연, 김선아 등의 선배 연기자에게 밀리지 않는 당찬 연기를 선보였던 고준희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수하면서 발랄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는 고준희는 다소 엉뚱하지만 너무도 사랑스러운 단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에 톡톡 튀는 젊은 감성을 더한다. 김동원 감독은 "캐스팅은 감독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정해주는 것 같다"며 두 배우를 처음 보자마자 이 친구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만남의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개성 강한 배우이자, 신선하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두 젊은 배우가 만나 순수한 꿈과 열정을 지닌 20대 찬영과 단비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탄생한 <꼭 껴안고 눈물 핑>은 봄처럼 피어나는 청춘의 온기와 설렘을 품고 3월,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극장가를 찾아온다.
살랑살랑,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는 3월에 찾아온 봄바람 로맨스
사랑일까? 바람일까? 예측불가 커플의 대형사고!
슬며시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문득 내려오는 봄비처럼 그들의 사랑은 시작된다. <꼭 껴안고 눈물 핑>은 연극에의 꿈을 품은 순수청년 찬영과 사랑 앞에 거침없는 단비의 사랑이야기이자, 철부지 남편 찬영과 그의 연상 아내 미선과의 사랑이야기이다. 함께 공연 중인 연극의 상대배우 단비가 무대 뒤에서 슬쩍 찬영의 손을 잡아오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되고 찬영은 매력만점의 단비를 어쩐지 거부할 수가 없다. 슬며시 불어오는 봄바람같이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현실과 연극무대를 오가며 점점 더 깊어가지만, 단비가 영화에 캐스팅되면서 그들의 애정전선도 변화를 맞이한다.
가슴 뛰는 첫 사랑의 기억을 품은 찬영에게 불현듯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은 첫사랑만큼 설레고, 첫사랑보다 달콤하지만, 찬영에게 이어진 또 다른 사랑, 미선과 가족이 있기에 그 사랑은 불안하기도 하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 설렘으로 가슴 터질듯한 순간이 봄에 피어나는 꽃처럼 섬세하고 화려하게 그려진다면, 아내의 사랑이 힘있게 찬영을 받쳐주는 모습은 언제나 든든한 나무와 같다.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예측불가 커플의 대형사고는 사랑일까? 바람일까?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찾아오는 사랑의 순간을 담은 두 청춘의 달콤한 스캔들 <꼭 껴안고 눈물 핑>은 어느새 잊혀진 순수했던 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며, 삽화 같은 감정의 조각들을 가득 품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릴 것이다.
대학로 화제의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 완벽 재현!
연극 속 주인공들이 현실에서도 사랑에 빠지다!
영화 속에 뮤지컬 장면을 화려하게 재현하여 화제를 모았던 <김종욱 찾기>에 이어 <꼭 껴안고 눈물 핑>에서는 이켠과 고준희가 연극배우로 변신, 대학로 화제의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대학로의 연극을 하는 두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꼭 껴안고 눈물 핑>은 연극의 상대배우인 찬영과 단비가 극을 넘어 현실에서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기와 리얼을 넘나드는 독특한 구조에서 펼쳐지는 두 청춘의 아슬아슬한 스캔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연극과 함께 시작된 찬영과 단비의 사랑은 연극이 끝나감에 따라 아픈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사랑했던 그 자식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그린 영화 속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는 영화와 묘한 대구를 이루며 찬영과 단비의 아픈 마음을 더욱 절절히 와 닿게 해준다. 실제 연극과 동일한 세트와 동일한 대본으로 이루어진 연극 장면 촬영을 위해 이켠과 고준희는 두 배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했을 정도. 영화 속 캐릭터를 연기해내는 동시에 연극 속 캐릭터 또한 소화해야 했던 두 배우는 완벽한 연극장면을 구현해내기 위해 몇 날 며칠이고 비디오 연극실황을 보며 연습하는 열정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현장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실제 연극배우에 버금가는 연기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랑의 기억을 담다
<꼭 껴안고 눈물 핑>의 출발은 어린 유부남 찬영의 캐릭터에서 시작되었다. 첫사랑 연상누나와 결혼하고 다른 일은 한번도 해 본 적 없는 연극배우 찬영은 자신의 꿈과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 사이에서 본능적으로 찾아온 사랑에 갈등하게 된다. 돈, 사랑, 꿈.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 세 명제들을 무방비상태로 직면하게 되는 젊은이 찬영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찬영의 삽화 같은 감정의 조각들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김동원 감독은 "영화는 아름다운 마음의 시간을 담는 예술이다. '바보같이 크고 감상적인 눈물 같은 놈' 찬영이 '영악하게 작고 이성적인 논리 같은 놈'이 되지 않기를, 그 순간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인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사라져버릴 날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꼭 껴안고 눈물 핑>은 아프지만 설레고 순수했던 사랑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연극을 담다
연극배우로 분한 이켠과 고준희가 영화 속에서 고스란히 재현하는 연극은 외면하고 싶을 만큼 적나라한 공감연애담 <그자식 사랑했네>다. 뮤지컬 <빨래>를 쓴 추민주 연출가의 작품으로 참신한 무대와 솔직한 스토리로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대학로의 연극하는 후배의 손에 이끌려 연극을 보게 된 김동원 감독은 제목에서부터 묘한 끌림을 느꼈다고 한다.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자 이별이야기인 <그자식 사랑했네>는 의자 하나에 칠판 하나면 어디서든 공연이 가능한 2인극으로 세세한 연애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연극과 함께 사랑이 시작되고, 연극과 함께 이별하는 <꼭 껴안고 눈물 핑>의 시나리오를 쓰며 연극장면을 구성하던 김동원 감독은 영화의 스토리에 딱 어우러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여 추민주 연출가를 직접 찾아갔다고 한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흔쾌히 수락을 해준 추민주 연출가는 실제 연극세트와 연극실황 비디오를 빌려주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공간이 전하는 감성을 담다
영화의 공간들은 현장감을 살리면서도 영화의 감성을 전해줄 수 있는 곳으로 찾고자 주력했다. 영화 속에서 눈에 띄는 독특한 단비의 자취방은 영화의 실제 스태프인 메이크업 팀장의 집이었다. 작지만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영화적인 공간으로 <이웃집 좀비> 등 여타 한국 독립영화들의 배경으로도 몇 차례 등장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창문 아래로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금호동과 약수동이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는 고층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시끄러운 소음을 내며 돌아가는 낡은 선풍기, 유통기한이 훌쩍 지나버린 라면, 창 밖의 높다란 고층 아파트와는 대조적인 좁다란 자취방. 팍팍한 현실이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20대 청춘 단비의 자취방은 자신의 캐릭터를 보여주듯 꿈과 사랑으로 도배되어 독특한 감성을 전해준다. 또 하나의 로맨틱한 장면으로 손꼽히는 찬영이 미선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아파트를 기어올라가는 회상 씬은 실제 3층 정도 높이의 빌라에서 촬영되었다. 당초 와이어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지만 너무 티가 나서 현실감이 떨어졌다고 한다. 안전상의 문제로 선뜻 배우에게 요구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켠이 안전 장비 없이 연기를 자처하고 나섰으며, 수많은 스태프들이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촬영을 마쳐 한국판 희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프러포즈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낭만적인 청춘의 열기를 담다
극중 단비의 친 오빠로 등장하는 배우는 홍대의 떠오르는 인디밴드 아폴로18의 기타리스트 최현석이다. 인디밴드 뮤지션들의 고향 같은 곳인 홍대 외각에 위치한 클럽 '바다비'의 주인장인 시인 '우중독보행'의 소개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난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쥔 아폴로18은 촬영 당시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신인 밴드였다. 환상적인 사운드에 세련된 리듬,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실제 클럽에서 진행된 라이브 장면은 열정적인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시원하게 내지르는 가사에 취한 두 배우는 음악에 온 몸을 맡기며 잠시 연기임을 잊고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한편 영화 속의 시 모임 장면 또한 '바다비'에서 실제로 열리는 시 모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시 모임에 처음 참석한 영화 감독은 실제 김동원 감독 자신의 모습이라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꼭 껴안고 눈물 핑>은 대학로 연극가의 풍경에서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라이브 하우스, 왁자지껄 술판으로 이어지는 시 모임까지! 낭만이 가득한 청춘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Disc - 1 장
상영시간 - 78분
언어 - 한국어
자막 - 한국어
화면비율 - 2.35:1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DOLBY DIGITAL 2.0CH
지역코드 - 0
[줄거리]
슬며시 불어오는 봄바람 같은 달콤한 스캔들
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 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누나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반품요망 일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직전..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은근슬쩍 손잡기, 뜬금없이 포옹하기, 이어지는 막무가내 연애통보!
사랑스러운 매력만점의 그녀.. 어쩐지 미워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한숨은 늘어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당당한 청춘 단비.
그런 그녀를 보며 기운을 얻는 찬영의 마음에 난데없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단비는 대학로 연극무대와 실업전선을 오가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찬영이 믿음직스럽다.
장난처럼 시작된 두 청춘의 달콤한 스캔들!
우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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