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추상을 탐구하는 심미적 고전주의자!
이 앨범은 작곡가 전상직이 추구하는 음악을 압축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특히, 다섯 작품중 네 작품이 회화와 연관되어 있어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연주 : 화음쳄버오케스트라, SNU New Music Ensemble 등
"영화 필름을 매체로 하되 그 안에 담긴 내용(Narrative)과는 관계없이 이를 시각적 조
형언어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김범수의 작품들은 궁극적으로 무의미의 영역에 속한다.
이 '의미 없음'을, 그래서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되 모든 것을 의미할 수 있는 추상적 세계를 나는 사랑한다. 대상에 대한 '설명과 묘사(Description)'를 넘어 이를 순수한 조
형언어(시각적, 청각적)로 전환시킨다는 것, 다시 말해 대상의 구체적 의미를 탈색시켰기에
아무 것도 아니되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것,그것이 일면식도 없는 우리 둘의 작품이 지닌 공통점이라면 지나친 비약일는지…" - 전상직의 작곡노트 중에서
[수록곡]
1-1. Beyond description for string
1-2. Ensemble multicolore II for woodwind quintet
1-3. Pieces for Violin solo
1-4. Compositions with 3 interludes for string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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