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3집 [Remastered] <LP가 아니고 C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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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3집 [Remas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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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 아니고 CD입니다>

 

최고 Artist들이 모여 만든 이선희의 역작, 그 아름다운 연가
-명콤비 ‘양인자-김희갑 커플’이 노랫말과 멜로디로 주고받은 세기의 러브레터, ‘알고 싶어요’ 수록

새삼 ‘8090 열풍’과 더불어 ‘이선희 다시 듣기’ 붐이다. 귀 기울일수록 맑고 투명한 음색에 담겨있는 감성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금 가요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8090노래들, 단순한 기억 속의 노래가 아니라 실제로 많은 이들에게 추억으로 자리하며 80년대와 90년대를 또 다른 울림으로 채워주고 있다.

이 음반이 첫 발매되던 1986년 11월, 대중음악계도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었다. 특히 당시 남녀가수 최고 스타 조용필과 이선희 등에 의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판도가 ‘팝의 시대’에서 ‘가요의 시대’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이 그것.

‘이선희 붐’을 일으킨 이 음반은 당시 최고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역작이다. 그 라인업을 보면, ‘A&R (Artist & Repertoire)_임석호 / Violin_김동석 김정상 이광일 정명자 김유성 신유미 / Cello_권수미 배근옥 / Guitar_이유신 김광석 / Keyboard & Synthesizer_김용년 김정택 / Bass_이수용 / Drums_배수연 / 지휘_오치수 / Recording & Mixing_이태경 장인석 / Cutting_장정관 / Photo_허종태 / Design_황철중’.

‘10대들의 스타’에서 ‘만인의 연인’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2집에 이어 3집 역시 당시 히트 메이커들이 대거 음반에 참여했다. 작곡가 김희갑, 남국인, 이범희, 최종혁을 비롯해 록 스타일의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던 김홍탁, 윤희중은 물론 대학가요제 출신 대학생 작곡가까지, 이를테면 프로에서 아마추어까지의 다양한 음악 장르가 공존하는 음반인 것이다.

‘영’, ‘눈물’과 더불어 이선희 3집에서 가장 주목받은 곡은 역시 ‘알고 싶어요’다. 지금까지도 가장 이선희다운 면모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노래이기도 하다.

앞서 발표했던 ‘J에게’와 ‘아! 옛날이여’가 그러했듯 ‘알고 싶어요’ 역시 이선희에게로 와서 다시 새롭게 태어난 노래다. 이 노래는 이보다 먼저 1978년, ‘가을나무 사이로(김희갑 작사, 작곡, 김일우 노래)’라는 제목으로 이미 발표된 노래다. 제목과 노랫말을 바꿔 ‘알고 싶어요’로 재탄생시킨 작사가 양인자씨에게 당시 일화를 들어보았다.

“1985년, 일 때문에 김희갑 선생님 댁엘 가게 됐어요. 그날 음악을 하나 들려주셨는데 ‘가을나무 사이로’라는 노래였지요. 멜로디가 예뻐서 쓸쓸한 가사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가사를 새로 써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가사를 쓰려고 이 생각, 저 생각 하고 있는데 마침 라디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Are You Lonesome Tonight’이 흘러나왔어요. 유심히 들어보니 가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 형식이더군요. 그래서 나도 질문으로만 된 노랫말을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노래예요.”

그러나 한동안 ‘알고 싶어요’ 가사는 김희갑 선생 서랍 속에서 그냥 잠자고 있었다. “괜히 혼자 부끄러웠대요. 참 별일이죠? 그런지도 모르고 난 왜 취입 안하느냐고 계속 물었는데 그때마다 ‘해야죠...’ 하시면서 얼버무리더군요.”

노랫말을 노랫말 이상으로 생각해서였을까, 당시 상황을 김희갑 선생에게 직접 물어 보았다.
“가사를 받아 보니 솔직한 감정 그대로를 직설적 화법으로 표현했더군요. 왠지 모르게 순간 당황스러웠어요. 뭐라고 한마디 해야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어색한 기분도 들고... 그래서 황급히 서랍 속에 쳐 박아뒀지요. 그러던 중 이선희 새 음반에 들어갈 노래를 부탁 받아 양인자씨에게 노래를 만들자고 했더니 ‘알고 싶어요’야말로 이선희에게 딱, 인데 무슨 일을 또 하느냐... 하더군요. 해서 마지못해 들고나갔던 악보였어요. 처음엔 음반 뒷면에, 그것도 세 번째로 끼워 넣었는데 모두들 이 노래가 좋다는 거예요. 거참...”

노랫말이 노래의 이성이라면 멜로디는 노래의 감성이다. 그 감성과 이성에 이선희의 풋풋하고 구김살 없는 감정이 더 해져 이 노래는 발표 직후인 1987년 당시 KBS ‘가요 톱10’ 5주 연속 1위를 하며 골든 컵을 차지했고 ‘영’, ‘어둠은 걷히고’, ‘청아한 사랑’ 등과 더불어 이선희에게 1987년 골든 디스크상을 안겨주었다.

순식간에 ‘만인의 연가’로 자리한 이 노래는 이후 잉꼬부부이자 명콤비, ‘김희갑-양인자 커플’의 결혼식 축가로도 불리어졌다. 신랑 측 축가는 블루벨즈의 ‘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 그리고 신부 측 축가가 바로 이 노래 ‘알고 싶어요’였다. 축가는 이선희가 직접 불렀다.

“이선희를 염두에 둔 노랫말과 멜로디... 이선희는 내가 바라던 내 모습의 완성이었어요. 노래가 좋은 만큼 생각도 반듯하고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은 가수죠.” 양인자씨의 이선희에 대한 평가가 그렇듯 결론적으로 이 노래는 노랫말과 멜로디로 주고받은 ‘세기의 러브레터’이자 둘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로 불리어진 ‘사랑의 세레나데’가 된 셈이다. 그런가 하면 뒷면 타이틀곡 ‘늦었어요’는 양인자씨가 집필한 라디오 드라마 ‘아침안개’의 주제가다.

파워풀한 록 스타일 창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노래 ‘이제는 떠나야지’와 ‘어둠은 거치고’ 역시 이선희의 또 다른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곡이다.
“가창력과 필, 그리고 색깔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가수죠. 특히 이선희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살리기 위해 소울가수 알리사 프랭클린의 노래를 집중해서 들었어요. 물론 이선희는 당시에도 훌륭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가수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 -‘이제는 떠나야지’의 작곡가 김홍탁(He5, He6의 리더)씨의 말이다.

또한 ‘그 표정의 의미’와 ‘이별은 정말로 어려워요’는 1980년도 대학가요제에 ‘푸닥거리’로 참가한 ‘집시들’의 멤버 양시춘이 만든 곡이다. 그렇듯 이 음반을 통해 당시 최고 히트 메이커들과 순수 대학생 작곡가들이 함께 참여, 이선희의 숨겨진 매력을 다양하게 표출시키고 있다.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 음반이 리마스터링(Remastering)을 거쳐 원음 그대로 소리들이 되살아난 것도 의미가 크다. 마치 돋보기로 보듯 소리가, 그리고 노래하는 현장이 세월의 두께를 젖히고 마치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한, 30년 전의 이 노래들은 엄마와 딸 세대를 가르는 경계선이 아니라 함께 들어도 좋을 노래로 거듭날 것이다.

‘추억은 전부를 기억할 수 있지만 기억은 전부 추억해낼 수 없다...’던가. 그러나 오랜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는 깊은 울림, 이 생생한 현장 음을 통해 단지 기억되는 노래가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더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하게 되길 기대해본다. 

글ㅣ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저널리스트)

1.잃어버린 약속
2.어둠은 걷히고
3.이제는 떠나야지
4.눈물
5.영
6.그 표정의 의미
7.늦었어요
8.이별은 정말로 어려워요
9.알고 싶어요
10.청아한 사랑
11.그 깊은 사랑의 이별
12.도요새의 꿈(MBC제정 한강의 노래)

해설 : 박성서(대중음악평론가, 저널리스트)
Recorded : 1986. 11. JLS-1202073
Remastered : 2014. 12.

■ A&R/임석호, Recording & Mixdown/이태경, 장인석, Cutting/장정관, Violin/김동석, 김정상, 이광일, 정명자, 김유성, 신유미, Cello/권수미, 배근옥, Guitar/이유신, 김광석, Keyboard & Synthesizer/김용년, 김정택, Bass/이수용, Drum/배수연, 지휘/오치수, Photo/허종태, Design/황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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